큰이모 손자 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네요.^^
영월동강축제에도 참여하고 월강산하촌에서 쥐불놀이도 하면서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.

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! 송어낚시터에 입장 했지만 불타는 승부욕을 감출 수 없었던 친척형은 전의를 불태웠습니다.

하늘을 누비는 비행사인 형이지만 물위에서는 별 수 없나봅니다. ^^
2시간 가량을 경건한 자세로 임했지만 결국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ㅠㅠ

노을지는 동강 얼음 위는 오히려 따뜻해 보입니다.

이런 곳은 항상 어른만 추운 것이 문제에요.
아이들은 안춥죠!^^ㅋㅋㅋ
맨손으로 다녀도 추운 줄 모르는 저 모습을 보십시요!!
심지어 맨바닥에 엎드리고 앉아서 낚시를 했답니다.

큰이모의 유일한 손녀인 지수는 요조숙녀답게 의자에 앉아 고기가 올라오길 기다립니다.
형수님이 낚아?! 올리신 저 늠름한 송어 두마리를 보십시요!!!!

노을을 배경으로 한 부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.^^
요조숙녀 지수는 혜리고모 무릎에서 신났어요^^

밤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쥐불놀이를 했답니다.
생전 처음 하는 쥐불놀이에 무서워 하면서도 신나하더군요.
항상 쥐불놀이 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어린이 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.^^

아이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놉니다.
그것이 아이들의 본분이기도 하고요.
옷을 말리며 내복을 입고 따뜻한 월강산하촌 방안에서 보드게임을 즐깁니다.^^
펜션을 운영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추억을 갖고 돌아가는 것이 제일 보람됩니다.
물론 어른들도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시지만 아무래도 전 아이들이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
더 많은 아이들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^^